안녕하세요. 저는 20살입니다. 저가 고등학교 3학년이 되었을 무렵에 저랑 친했던 친구들이 진로를 목적으로 다 다른학교, 다른지역에 가서 학교에서 같이 놀만한 친구가 없었어요. 그러다가 어쩌다 보니 다양한 나이의 사람들과도 친해질 수 있고 같이 공부도 할 수 있는 모임 같은 곳에 아는 누나를 통해서 들어가게 되었어요. 근데 그 모임의 목적이 저가 생각한 방향과 맞지 않아서 그 모임에서 나가고 싶은데 그 모임에 있는 사람들은 저가 나가지 않았으면 좋겠다, 지금까지 같이 해왔던게 아쉽지 않냐 등등 나가는 것을 막고 있는거 같아요. 그 모임에 있는 사람들은 착하고 저한테 엄청 잘해주는데 만약 그 모임에서 나갔을때 그 모임에 있는 사람들과의 연이 끊어 질까봐 쉽사리 못나가고 있어요. 그 사람들과의 연을 생각하면 계속 있어야 될 거 같은데 그 모임에 더 이상 같이 하고 싶지는 않은데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할 것 같은지 궁금합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힘든데티를낼수없다님, 고민을 이곳에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고민은 단순히 “나갈까 말까”가 아니라 사람들과의 관계를 잃고 싶지 않은 마음과,
나에게 맞지 않는 환경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동시에 있는 상태로 보입니다.
그래서 더 쉽게 결정하기 어려운 거예요.
중요한 건 그 모임 사람들과의 관계와 그 모임 자체는 꼭 같은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모임을 나간다고 해서 관계까지 반드시 끊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맞지 않는 상태로 계속 남아 있으면 마음이 소모되어 관계까지 부담스러워질 수 있어요.
나갈 때는 단호하게 끊기보다, “요즘 내 방향이 조금 바뀌어서 모임은 정리하려고 한다”처럼 이유를 짧고 솔직하게 전달하고, 개인적인 연락은 이어가고 싶다고 말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지금의 고민은 이기적인 선택이 아니라, 나에게 맞는 방향을 찾는 과정에 가깝습니다.
조금 용기를 내어 선택을 하더라도, 관계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있는 만큼 좋은 인연은 형태를 바꿔서라도 이어질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
걱정하지 말고 선택을 해보시기를 바랍니다. 글쓴이님을 응원하겠습니다.
댓글
1